인도의 디지털 시장, 과연 어느 정도일까? - 뉴델리 국제 디지털 박람회(Convergence India)???
? 아아 – 인도의 디지털 시장 보고 바란다. 오버-
현재 인도 IT시장은 한마디로 ‘가속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2018년에 인도 정부에서 첨단 산업 진흥을 위한 ‘Make it India 2.0’ 정책을 추진하게 됨에 따라 인도의 로봇, 화학, 전자 분야 등에 많은 인프라와 지원이 따를 예정인데요! 이뿐 아니라,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정책도 인도의 디지털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정책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 정부 서비스의 디지털화 / 디지털 확산 / 전자화폐의 활성화 등과 같은 목표를 위해 수립되었으며 이러한 정책 덕분에 현재 인도의 IT 서비스 시장의 규모는 매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답니다.
인도 시장, 지금이 기회! ??? 인도 시장 진출을 계획중이시라면 최근 인도와 한국 사이의 IT 협력에 대한 이슈에 대해서 들어보셨을텐데요! KOTRA의 해외시장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전시회에 참가한 참관객과 바이어들은 대부분 한국의 우수한 ICT 기술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있고, 이미 다수의 인도 참관기업은 직접 한국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는 우리가 알고 있던 예전의 가격 중시의 인도시장 모습에서 탈피하여 품질 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하나의 변화점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인도의 IT 시장이 소프트웨어 제품 위주로 발달해온 반면, 최근에는 하드웨어 쪽으로 시장이 융합되어 있고 점점 더 고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남아시아 최대의 ICT 엑스포, Convergence India??? 그런데 컨버전스 뜻이 뭐야?
행사명을 자세히 보면 ‘컨버전스(Convergence)’라는 영단어가 들어가있는데요, 이 단어의 뜻은 ‘융합’ 또는 ‘’여러 가지 기능이 뒤섞인 하나의 제품 등을 일컫는 말이죠. 즉, 이 전시회에서 주로 선보이는 제품들이 컨버전스 성격을 뜨는 동시에 전시회 개최를 통하여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이 융합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정도로 해석해볼 수 있겠습니다.
지난 전시회는 어땠어?
컨버전스 인디아는 1992년부터 시작해서 작년 전시 기준으로 27회를 맞이한, 인도 내 전시회 중 깊은 역사와 인지도를 자랑하는 행사입니다. 텔레콤, 방송, 위성통신, IoT, VR, AR, 인공지능, 모바일, 로봇틱, 전자기기, 하드웨어, 스마트기기, 디지털 관련 제품 및 소프트웨어 등과 같이 다양한 ICT 분야의 품목으로 전시를 하고 있죠! 지난 전시회에서는 3일 동안 25,000sqm 규모에 21,439명의 참관객과 33개국에서의 7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방문한 참관객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분석을 하자면, 총괄 매니저가 33%, 회장 및 임원이 21% 등으로 한 기업의 높은 직급에 해당하는 분들이 전체 참관객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 전시회에 참가를 하게 되면, ‘유효한 계약을 따내고 확실한 비즈니스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겠구나’ 라고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참가업체 역시 인도 268개 업체, 중국 204개 업체, 미국 56개 업체, 영국 15개 업체 뒤를 이어 한국이 13개 업체로 비교적 상위권의 참가업체임을 알 수 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인도 디지털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인지도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도 업체가 가장 많이 참여하는 만큼 이 전시회에 참가를 하면 인도 내 디지털 시장의 트렌드나 동향을 직접 피부로 느껴볼 수도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생생한 참가기업의 참관기?
그렇다면, 지난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의 생생한 후기를 들어볼까요? 한 업체는 ‘인도 전시에 처음 참가해봤지만 생각보다 높은 방문객의 관심도에 놀랐으며, 인도는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시장진출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참가업체는 ‘인도는 반드시 진출할 필요가 있으며 시장공략 전략으로 중국산 대비 높은 가격이지만 유지보수비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 판단됨’이라고 대답을 하며 인도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서 주목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 업체를 본 현지인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한국 기업과 제품에 대한 생각이 어떠냐는 질문에 1. 한국 및 글로벌 사업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음. 2. 한국의 선진 기술을 익히 알고 있으며 해당 전시회를 통해 한국 거래처를 확보해 발주할 예정이고 향후 한국 기업과 기술협업을 원함 등과 같은 대답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인도 역시 한국의 선진 기술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고 지속적인 거래를 원한다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겠습니다.
글쓴이 - 퍼스트페어 공식 에디터 '퍼페터' 1기 이정후(0623flow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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