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앞둔 시점이 되면 새로움이라는 기대감 속에 누구나 한번 씩 여러 가지 목표를 세우곤 합니다. 그 중 건강을 위해, 혹은 예뻐지기 위해 하는 ‘다이어트’는 새해 목표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손님이죠. 목적과 목표를 정확히 구분하자면 ‘건강을 위해, 예뻐지기 위해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목적에 해당하고, 그에 따라 ‘올해 5kg 감량!’과 같은 구체적인 결과가 목표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세부적인 실행계획이 함께 따라 붙어야만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목표가 됩니다.
전시회 참가 또한 큰 틀에서 위와 같은 표를 만들어 채워보는 작업이 필수입니다. 전시회 참가는 부스 임차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꽤 많은 비용이 투자되는데 준비한 모든 것을 행사 기간 동안 동일하게 주어진 시간에 보여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총 2,000만원을 투자하였고 행사 기간이 4일이라면 단순 계산으로 하루 500만원의 비용투자가 된 것이고, 이를 하루에 주어진 8시간으로 나누면 시간당 60만원이 넘는 셈이 됩니다. 즉, '시간이 돈'인 전시회에서 구체적인 목표설정을 하는 이유는 구성원 모두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 또는 세일즈라는 분명하지 않은 목표는 무엇을 해야 할지 막연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능하면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시간대별 시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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