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삼국지의 유비에게는 [제갈량]이라는 재상이자 전략가가 있었고, 베이컨이 전 세계적인 유행을 한 데에는 [에드워드 버네이스]라는 대중 선전 전략가가, 카카오톡의 출시 초기에는 고객이 스스로 고마워하면서 자발적으로 입소문을 내도록 만든 [관점 설계자]가 있었습니다.
주로 사업 초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타트업 또는 중소기업에서는 전시회 참가에 투자되는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일을 직접 하려 합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생겨나는 시간과 노력 낭비는 막을 수 없고, 예상치 못한 일까지 직접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물론 이렇게 직접적인 처리 방식으로 성공적인 전시회가 되었다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의 기업이 눈앞에 나타난 작은 성과만을 바라보며 전시회를 끝마치게 되는 아쉬운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것은 비단 중소기업만의 상황은 아닙니다. 치밀한 사전 조사와 전략설계, 그리고 막대한 비용을 들여 참가한 거대 기업들도 이렇다할 참가 성과를 내지 못하고 고개를 갸우뚱하며 전시회를 마치는 경우가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시대는 좋은 상품과 서비스가 넘쳐나는 풍요의 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에는 기업의 일방적인 광고에 사람들이 흔들리지 않다 보니, 그저 좋다는 진부한 방식의 홍보, 마케팅보다는 관점을 바꾸고 필요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동기를 자극하는 메시지의 설득력이 훨씬 강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누가 봐도 잘 만들었고, 좋아 보이는 제품이라도 결국 '뇌'를 설득하지 못하면 상품의 포화, 정보의 홍수인 시장에서 선택받기 어려워집니다. Concept은 결국 '뇌'를 설득하는 작업이고, 이것을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각인'하는 것이 Branding입니다.
즉, 정확한 대상 고객을 찾아내고,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는 컨셉과 브랜드명, 슬로건, 카피, 커뮤니케이션 전략, 마케팅 메시지 등이 정교하게 설계되지 않을 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이 공식은 전시회에서도 정확히 적용됩니다.
'진심을 다해 잘 만들면 입소문이 나면서 언젠가는 팔리겠지...', '누군가는 알아주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은 가족과 동료들에게 고통을 안겨줄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고객에게 제대로 어프로치 하는 전략입니다. 저희가 만든 [전시마케팅 실전기법] 전자책은 전시회에 참여하는 여러분들에게 한 사람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듯한 가성비 좋은 비법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단순히 기술적인 마케팅 기법이 아닌, 현재 우리 회사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고, 그것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전시회를 활용하신다면, 영리하고, 기민한 본 비법서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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